[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29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농협은행 서울시교육청지점을 방문해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를 가입했다.

지난 14일 NH-Amundi 자산운용에서 출시한 이 펀드는 글로벌 무역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필승코리아’라고 이름 지었다.

이 펀드는 운용보수(0.5%)를 낮춰 수익률을 높였고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혁신역량, 사업모델, 밸류에이션 등의 요소를 바탕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운용전략을 구사할 예정으로 상품 경쟁력이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필승코리아 펀드는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는 공익적 펀드”라며 “우리 기업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펀드를 가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펀드는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해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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