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보고싶다청문회’ 계속되는 조국 지지층의 실검 띄우기
‘정치검찰아웃’에 이어 ‘보고싶다청문회’ 실검 등장
30일 오전 9시 기준 (왼쪽)과 네이버(오른쪽) 실시간 검색어./각 홈페이지 캡쳐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 를 둘러싼 의혹이 연일 제기되는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4일 연속 실시간 검색어 띄우기에 나섰다. 조국 후보자 지지자 측이 제시한 5번째 키워드는 ‘보고싶다 청문회’다.

30일 SNS에는 '보고싶다청문회'가 등장해 조국 지지층들의 열띤 캠페인이 계속되고 있다.

'보고싶다청문회'는 다음달 2, 3일 열릴 예정인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응원하는 문구로 해석된다.

최초의 키워드인 ‘조국 힘내세요’의 경우, 반대파들이 ‘조국 사퇴하세요’를 검색어로 밀어올리면서, 상반된 두 개의 검색어가 나란히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등극하는 웃지 못할 촌극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날 등장한 '정치검찰아웃'도 2위에 올라 있다.

앞서 26일부터 조국 후보자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은 자발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 포털사이트 실검에 '조국힘내세요' '한국언론사망' '가짜뉴스아웃' 등 문구를 띄우자고 나섰다.

한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수사가 개시돼 당황스럽다"며 난감함을 표했다. 다만 "담담히 인사청문회 준비에 임하겠다"며 사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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