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부문화 확산, 금융경제교육,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 지원, 환경보호 등 다양한 활동
신한카드가 올해 사회공헌 키워드로 '상생'을 꼽았다. /신한카드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신한카드의 올해 사회공헌 키워드는 '상생'이다. 상생 관점에서 가맹점의 매출 증대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겠다는 게 신한카드의 생각이다.

◆ 카드업을 통한 상생, 신한카드 마이샵

빅데이터·AI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 '신한카드 MySHOP(마이샵)'은 고객 개인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마이샵'은 지역 상권의 소상공인 가맹점주들도 쉽고 편리하게 쿠폰을 발행하고 고객에게 혜택을 제안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앞서 다양한 경제 여건의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0만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빅데이터와 AI 역량을 모아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 무료로 제공했다.

마케팅 여력이 없는 소상공인이 부담 없이 홍보와 마케팅할 수 있도록 마케팅 수수료 없이 플랫폼을 개방했고 이를 통해 가맹점주는 신한카드의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이 마이샵을 활용해 실행한 마케팅 효과에 대한 분석 서비스도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머신러닝에 기반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매장의 시간대별, 성별, 연령별 이용 패턴 등 복잡한 매출현황 데이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각화해 정리해준다.

지역별 매출 및 점포수 증감율 제공 등을 통해 가맹점이 위치한 상권 유형을 분석해주고 지역별 평균 운영기간 및 가맹점 신설·폐업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마이샵은 효율적인 마케팅을 도와 가맹점과 고객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윈윈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 을지로3가 프로젝트

신한카드는 지난 2017년 11월 현재의 을지로 사옥으로 이전한 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청소년수련관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하며 '을지로3가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됐다.

신한카드는 이 협약에 따라 우선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서울청소년수련관 1층 공간의 환경을 개선하고, 아름인 도서관을 설치했다.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문화 공간을 디자인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마음껏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도서를 구비한 도서관을 구축했다.

또 올해 2월 서울교통공사와 을지로3가 문화예술철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프로젝트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 협약에 따라 을지로3가 역사(驛舍) 환경을 개선하고 을지로 웰컴센터(Welcome Center)와 을지로 아트스트리트(Art Street)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을지로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지하철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을지로만의 핫플레이스, 노포 등을 확인하고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을지로3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동시에 지역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누리는 공간 디자인으로 문화예술철도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을지로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청소년과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을지로3가 프로젝트, 이대서울병원 아름인 도서관 개관, 서구장애인복지관 아름인 도서관 개관, 아름인 해외봉사단 리멤버데이 행사. /신한카드 제공

◆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응원, 신한카드 아름人

'신한카드 아름人(아름인)'은 신한카드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다. 아름인 도서관 구축, 기부 전용 사이트 '아름인'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 금융경제교육, 소외계층 지원, 환경보호 등 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회공헌을 전개하기 위해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응원'이라는 슬로건과 '아름인' 브랜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름인 도서관은 2010년부터 신한카드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함께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독서문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대표적인 시설이다.

국내에는 대도시에서 산간벽지에 이르기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473개를 설치했고 해외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 5개의 아름인 도서관을 설립해 2019년 2월 말 기준 총 478개의 아름인 도서관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50만권 이상의 도서를 기부했고 6만명 이상의 지역 주민들이 아름인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더 많은 지역 사회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사와 공동 설립을 지속 추진 중이다.

부산 지역 2개 아름인 도서관이 대표적 사례다. 신한카드는 롯데면세점과 함께 부산 '양정청소년수련관'과 '서구 장애인 복지관'에 아름인 도서관을 각각 개관했다.

신한카드와 롯데면세점은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 마이신한포인트 중 일부를 기부금으로 적립해 아름인 도서관 개관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매년 개관하고 있으며 이번 아름인 도서관은 신한카드와 롯데면세점이 손잡고 만든 5, 6번째 아름인 도서관이다.

서구 장애인 복지관에 연 아름인 도서관은 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위해 내부 계단을 없애고 휠체어 출입이 용이하도록 입구를 넓게 만들었다.

◆ 임직원이 함께하는 봉사·기부 활동

아름인 도서관은 신한카드의 기부금으로 구축한 것 외에 임직원과 고객이 모은 성금으로도 세우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03년부터 2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만원씩 기부하는 '사랑의 1계좌 모금'과 1000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1만원 미만 금액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도록 '급여우수리'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개관한 목동 아름인 도서관은 신한카드 임직원이 모은 성금으로 개관한 5번째 도서관이다.

신한카드 임직원들은 아름인 도서관에서 '아름인 금융교실'을 열어 지역 아동들에게 경제 활동의 기본적인 원리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가르치는 등 재능 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름인 도서관뿐만 아니라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를 방문해 금융경제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를 설치, 전달하기도 했다.

신한카드의 사회공헌활동은 기업 단독으로 사회공헌을 실시하는 '자선형 사회공헌'이 아니라 임직원과 고객을 비롯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사회공헌'이라는 특징이 있다.

2007년부터 시작한 '아름인 고객 자원봉사단'은 평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자 했으나 쉽게 참여하기 어려웠던 고객과 가족 그리고 지인들을 대상으로 신한카드가 사회복지단체들과 개발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시작한 '아름인 해외봉사단'은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1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대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글로벌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아름인 해외봉사단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의 낙후지역에 파견되어 도서 보급, 교육환경 개선, 교육지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소외계층 지원과 사회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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