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체육, 축산물 시장 잠식 업계 비상
대체육, 햄버거, 치킨까지 만들 수 있어
대체육, 콩을 갈아 글루텐을 이용해 고기처럼 굳힌 것
대체육, 축산물 시장 잠식 업계 비상 , 대체육, 일명 가짜고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체육은 `인조고기`, `가짜고기`라고 불리며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주목되고 있다. / KBS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대체육, 일명 가짜고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체육은 `인조고기`, `가짜고기`라고 불리며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주목되고 있다.

대체육은 식물에서 단백질을 추출해 만든 가짜 고기다. 대체육에는 콩, 버섯, 호박 등의 식물에 함유된 단백질을 함유하며 코코넛 오일을 첨가해 육즙을 표현했다. 비트 과즙을 첨가해 고기의 육즙과 핏물을 표현한 경우도 있다.

대체육은 기존 콩고기와 다르게 소고기의 육즙과 핏물까지 식물 성분으로 표현했으며 고기 질감에 더욱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콩고기는 콩을 갈아 글루텐을 이용해 고기처럼 굳힌 것이다.

현재 대체육은 채식주의자들뿐 아니라 건강을 중요시하거나 윤리적이고 환경적인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축산업계는 가짜고기 ‘대체육’이 야금야금 축산물 시장을 잠식하면서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축산물 유통업계 관계자는 “식물성 단백질인 이 가짜고기는 맛을 보면 진짜 고기와 비슷한 맛을 낸다"며 "가짜고기가 시장을 점점 파고들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체육은 실제 육류와 맛은 비슷하지만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열량은 적고 철분과 단백질 함량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온실가스의 일부가 축산업에서 나오는 만큼 대체육을 먹어 환경 파괴를 줄이고자 하는 움직임도 있다.

최근 KFC에서는 이 대체육을 활용해 버거와 프라이드 치킨 제품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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