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르노삼성자동차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THE NEW QM6 dCi’ 모델을 1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THE NEW QM6 dCi에는 1.7L 다운사이징 엔진이 적용돼 경제성을 끌어 올렸다. 1.7 dCi 2WD 모델은 17~18인치 휠 기준 14.4km/L로 국내시판 중형 SUV 중 최고 연비를 자랑한다고 르노삼성차는 설명했다. 함께 출시한 2.0 dCi 4WD는 고출력 파워와 토크(190마력 / 38.7kg.m) 및 18인치 휠 기준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연비(12.7km/L)로 업그레이드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THE NEW QM6 dCi는 이전 모델인 2019년형과 비교해 낮은 RPM에서 최대토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1.7 dCi 2WD와 2.0 dCi 4WD는 각각 1750~2750rpm에서 최대토크 34.6kg.m, 1750rpm~3500rpm에서 최대토크 38.7kg.m의 힘을 발휘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기존 디젤 SUV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정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소음 유입 가능성이 있는 펜더, 대시, 서브프레임부시, 엔진 배기 히트 실드 부분에 차음재를 보강하고 재질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첨단 편의사항도 대폭 추가했다. ▲앞 차량과 안전한 간격 유지를 위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앞 차량과의 시간 간격을 알려줌으로써 차량 간 안전거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차간거리경보시스템(DW)’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경고등과 경고음으로 운전자에게 알리고, 충돌 임박 시 시스템이 브레이크의 제동력을 최대한으로 작동하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 보행자 감지 기능’을 더해 도심 및 장거리 주행 시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을 적용해 강화된 디젤배출가스기준을 충족했다.

여기에 THE NEW QM6 2.0 dCi 모델에는 르노삼성차의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를 확대 적용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RE 시그너처 트림에서 275만원만 더하면 프리미에르 트림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검증된 파워트레인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기회를 제공하고 최대 만족을 이끌어 내고자 dCi 모델에 다운사이징 엔진까지 추가했다”라며 “비로소 완성된 독보적인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THE NEW QM6는 국내 대표 SUV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HE NEW QM6 1.7 dCi 2WD모델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SE 트림 2725만원 ▲RE 트림 3019만원 ▲RE 시그너처 트림 3319만원으로 책정됐다. 2.0 dCi 4WD이 ▲RE 트림 3270만원 ▲RE 시그너처 트림 3584만원으로 책정됐다.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인 PREMIERE 트림은 2.0 dCi가 3859만원이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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