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뛴다] '마시고 바른다' 유니메드제약, 돈(豚) 태반 화장품 '태양수' 출시
[강소기업이 뛴다] '마시고 바른다' 유니메드제약, 돈(豚) 태반 화장품 '태양수' 출시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9.09.02 14:03
  • 수정 2019-11-22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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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남 대표, 안티에이징 시장 진출 선언... 조직재생, 저분자 콜라겐 등 병원전용 제품도 확장
김건남 유니메드제약 대표/임민환 기자
김건남 유니메드제약 대표/임민환 기자

[한스경제 김아름 기자] "'마시고 바르자', 이게 우리가 내세우는 태양수입니다" 김건남 유니메드 제약 대표는 돈(豚) 태반 추출물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 '태양수'를 이렇게 일컬었다.

유니메드제약은 2일 올해 '마시는 태반'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바르는 태반' 태양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태양수는 최대 12.5%의 하이드롤라이즈드태반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미백은 물론이고 주름 개선 등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태반은 태아와 모체의 자궁벽을 연결해 영양 공급과 가스교환, 노폐물 배출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인간(혹은 동물)을 구성하는 모든 영양소를 담고 있다. 이에 16세기 명나라 의학서인 본초강목에 자하거(태반)가 약재로 사용했다고 기술돼 있으며 동의보감에도 남성 성 기능 장애와 여성 불임에 대한 효능이 있다고 나와 있다.

유니메드제약은 이에 돼지 태반을 사용한 화장품 '태양수'를 제작했다.

태양수는 태(胎), 양(養), 수(秀)로 '뛰어난 태반의 영양 성분'을 뜻한다. 실제로 태양수에는 돈(豚) 태반 성분이 사용되고 있는데 여기서 추출한 하이드롤라이즈드 태반추출물 원료에는 피부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김 대표가 태양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 대표가 태양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건남 대표는 "하이드롤라이즈드 태반추출물 원료는 아미노산과 펩타이드의 총질소량이 타 원료에 비해 매우 높다"라고 설명하며 "태양수에 해당 원료를 최대 12.5%까지 사용해 기능성 화장품으로 피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태양수 제품은 에멀전과 에센스, 딥 크림과 클렌징 비누 등 4종으로 구성, 태반 수분 촉촉 에멀전과 에센스, 크림 등에는 하이드롤라이즈드 태반추출물이 각각 5%, 10%, 12.5% 함유돼 있다.

하이드롤라이즈드태반추출물은 유니메드제약의 연구소인 유바이오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타사 원료와 비교해 성분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필수아미노산과 활성펩타이드, 비타민, 미네랄, 성장인자 등이 들어 있다.

이 외에도 녹차수와 한방 추출물, 보태니슈티컬플러스10 외 여러 가지 천연추출물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유니메드제약은 해당 제품에 대해 피부생명공학 센터에서 4주간(2018.10.10일부터 11월 7일까지) 임상시험을 진행, 그 결과 피부 수분량과 진피 치밀도, 눈가 주름, 피부 처짐과 각질 등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시험 참가자 대부분이 효능에 관한 설문평가에서 '피부가 촉촉해진 것 같다'에 100% 응답했으며 이 외에 ▲피부 부드러움(91.3%) ▲피부 결 정돈(91.3%) ▲피부 생기(82.6%) 등 결과를 보였다.

이에 김 대표는 "(유니메드제약의 태양수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다"라며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심해지는 오염과 노화, 다양한 화학약품으로 생기는 피지막 손실을 막고자 제조에 돌입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유니메드제약 '태양수'
유니메드제약 '태양수'

유니메드제약은 앞으로 최대 17%의 태반추출물과 PDRN(조직재생), 저분자 콜라겐 등을 조성으로 하는 병원 유통 전용 제품으로 브랜드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출시도 염두에 두고 있는데 김 대표는 "올해 안에 돈(豚) 태반 추출물과 홍삼, 비타민 등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현재 인체 적용 시험 등을 진행, 효과와 안전성 등을 살펴보고 있는 만큼 안전에 관한 모든 것이 입증한 후 판매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장품에서도 제품군을 확대해 선스틱과 치약 등도 만들 계획이다.

한편 김건남 대표는 1954년 11월 출생으로 1977년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해 동대학 산업대학원과 약학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와 약학 박사 과정을 거쳤다. 1979년 7월 제일약품주식회사 근무를 시작으로 제약업계에 발을 들였으며 이후 한림제약주식회사와 롯데상사주식회사 등을 거쳐 1985년 12월 심해상사주식회사 창업 대표이사를 보냈다. 이후 유니메드제약의 전신인 참제약주식회사를 설립해 현재까지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유니메드제약은 태반 전문의약품 제조 회사로 지난 1990년 참제약주식회사에서 시작, 2007년 5월에 사명을 지금의 유니메드제약주식회사로 바꿨다.

현재 국내 인(人) 태반 의약품을 판매하는 제약회사에 자사의 원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출시하는 대표 제품으로는 피로개선 의약품인 '유니쎈타 액'과 국내 최초 고함량 항혈전제인 '유니버거F 정' 등이 있다. 2022년까지 연간 2000억 원 매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