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9일~10월 31일까지…아이부터 노인까지 이해·공감↑
2019 기초연금 홍보콘텐츠 공모전 포스터/제공= 보건복지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보건복지부가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을 맞아 가족·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기초연금 제도의 의의를 살펴보고 참여하는 ‘2019 기초연금 홍보콘텐츠 공모전’을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기초연금 제도는 공적 연금 사각지대에 놓인 현 세대 노인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2014년 7월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2014년 월 최대 20만 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9월 최대 25만 원으로 인상됐고, 올해 4월에는 소득 하위 20% 이하 저소득 수급자에 대해 월 최대 30만 원으로 수급액이 올랐다. 정부는 2021년까지 30만 원을 받는 대상을 전체 수급자(소득하위 70%)로 확대할 예정이며, 관련 ‘기초연금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2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기초연금 홍보콘텐츠 공모전'은 현재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 뿐 아니라 어른과 아이 등 전 세대에 걸쳐 기초연금에 대한 생각을 표현한 홍보 콘텐츠를 모아 나누기 위해 준비됐다.

‘기초연금 행복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공모전에는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주제는 ‘△기초연금 신바람 난다 △청춘 기초연금을 공감하다 △기초연금 제도를 통한 노후생활의 든든한 보장 △내가 바라는 기초연금’으로 나눠져 있다.

공모 분야는 노인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진, 멋글씨(캘리그래피), 수기와 가족, 단체 등 팀 단위 공동 작업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영상, 포스터까지 총 5개 분야이다.

접수는 오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모전 누리집 (www.기초연금공모전.com) 또는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접수와 심사는 기초연금 수급 노인들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일반부와 기초연금 수급 노인부 2개로 나눠 실시되며, 심사 결과는 11월중 공모전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발표된다.

복지부장관상으로 △대상 1명(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3명(상금 100만 원) 국민연금공단이사장상으로 △우수상 20명(30만 원) △장려상 30명(20만 원) 총 2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학교, 단체,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단체명 접수 기준으로 최다 참가 단체에게 ‘단체상’(복지부 장관상 및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또한 본선 최대 배출 단체의 지도자(기관장, 교사)에게는 ‘지도자상’(복지부 장관상 및 상금 100만 원)이 별도로 주어진다.

양성일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기초연금은 노인들의 노후소득을 보장하는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노인과 미래 세대들이 만들어 내는 기초연금 홍보 콘텐츠 공모전 공동 작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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