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완선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 29년 만에 에버랜드서 부활
네티즌들 "노래에서 전혀 세월이 느껴지지 않는다"
김완선 "에버랜드에 팬들 초청해 직접 현장 공연 할 것"
김완선. 가수 김완선 씨의 불후의 명곡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가 29년 만에 돌아왔다. / 에버랜드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가수 김완선 씨의 불후의 명곡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가 29년 만에 돌아왔다.

2일 에버랜드는 "할로윈 축제를 맞아 '한국의 마돈나' 가수 김완선씨와 손을 잡고 좀비가 등장하는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뮤직비디오 광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1990년에 발표된 원곡 바탕의 뮤직비디오에서 김완선 씨는 변하지 않는 외모와 댄스 실력을 뽐내며 왜 여전히 '원조 댄싱퀸',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는지를 실감케 했다"며 "에버랜드 버전으로 개사한 광고 영상에서는 할로윈 축제 배경과 가사를 함축적으로 재구성해 이색적 재미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김완선 씨는 "'삐에로'라는 공통 분모로 에버랜드와 협업하게 된 점이 무척 신선하게 느껴진다"면서 "새롭게 재해석해 탄생한 뮤직비디오 콜라보를 계기로, 팬들에게 레트로적 감성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2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해당 뮤직비디오는 조회수가 56만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해당 뮤직비디오를 본 네티즌들은 "노래에서 전혀 세월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거 광고로 봤는데 스킵 안한거 처음이다", "완선 누님 미모는 옛날이랑 똑같네"라고 말하는 등 성원했다.

이에, 김완선씨는 이번 뮤직 비디오의 흥행에 보답하기 위해 팬들을 에버랜드에 초청해 직접 현장 공연을 펼치는 공약 이벤트를 준비해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월 30일 ~ 오는 11월 17일까지 펼쳐지는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에서는 블록버스터급 공포를 선사하는 블러드시티 시즌3와 함께 새로워진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와 거리 공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오싹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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