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근조한국언론, 3일 포털사이트 실검 장악
근조한국언론, 40·50대 집중 검색으로 실검 올라
근조한국언론. /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데이터렙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3일 오전 7시 5분 기준 '근조한국언론'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근조한국언론' 검색어는 지난 2일 청문회가 무산된 조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연 후 온라인에서 활동중인 조 후보자의 지지자들이 해당 실시간 검색어 올리기 및 해시태그 달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근조한국언론'에서 '근조'란 사람의 죽음에 대하여 삼가 슬픈 마음을 나타낸 것을 일컫는다. 이는 지난 8월 29일 포털 사이트를 달구었던 검색어 '한국언론사망'과 비슷한 의미로 해석된다.

2일 기자간담회를 지켜 본 네티즌들은 "기자들의 질문이 날카롭지 못하네. 저런 질문들은 조국이 충분히 예상하고 준비를 했겠지"라고 말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 후보자를 둘러싼 검색어 실검 띄우기 운동은  지난 8월 27일부터 지속되고 있다. 지난 27일 '조국힘내세요', 28일 '가짜뉴스아웃', 29일 '한국언론사망'과 '정치검찰아웃', 30일 '보고싶다청문회', 31일 '나경원자녀의혹’, 9월 1일 '법대로조국임명'에 이은 것이다.

9월 3일 오전 7시 5분 기준 검색어 '근조한국언론'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6위를 기록중이다. '근조한국언론'은 10대, 20대의 검색 순위에서는 존재하지 않지만 30대 17위, 40대 검색어 5위, 50대 이상 검색어 7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최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1,322명에게 진행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찬반여론' 조사에서 찬성 42.3%, 반대 54.3%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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