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9월 1일, 강원도 양양에서 쉐보레의 정통 아메리칸 슈퍼 SUV, ‘트래버스(Traverse)’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은 행사 포토세션에 참석한 트래버스 광고 모델 정우성 / 제공=한국지엠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쉐보레의 정통 아메리칸 슈퍼 SUV, ‘트래버스(Traverse)’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트래버스는 쉐보레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동급 최대 차체 사이즈와 실내공간은 물론, 동급 최고의 주행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다. 또한 뛰어난 견인 능력, 첨단 안전장비를 갖춰 패밀리 SUV를 원하는 고객과 요트, 카라반 등 프리미엄 아웃도어를 즐기는 국내 고객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1935년 세계 최초의 SUV를 만든 쉐보레는 대형 SUV의 고향인 미국 시장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대형 SUV를 만들어온 브랜드”라며, “국내 유일의 슈퍼 사이즈를 자랑하는 트래버스는 매혹적인 디자인과 검증된 첨단사양을 바탕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삶의 경험을 확장하고자 하는 통찰력 있는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압도적 존재감 자랑하는 동급 최대 차체와 실내공간

트래버스는 전장 5,200㎜, 전폭 2,000㎜, 전고 1,785㎜의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5.2미터에 이르는 국내 최장 차체 길이와 3미터가 넘는 휠베이스를 통해 여유로운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트래버스의 트렁크 적재량은 651ℓ이며, 3열 시트 접이 시 1,636ℓ,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시 최대 2,780ℓ까지 늘어난다. 이와 더불어, 러기지 플로어 아래에 90.6ℓ의 대용량 언더 스토리지까지 확보되어 최대한의 수납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는 9월 1일, 강원도 양양에서 쉐보레의 정통 아메리칸 슈퍼 SUV, ‘트래버스(Traverse)’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은 기념 촬영 중인 (왼쪽부터) 트래버스 광고 모델 정우성과 한국지엠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 /제공=한국지엠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최첨단 시스템을 통한 최고의 트레일링 퍼포먼스

파워트레인은 고성능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 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이에 더해, 5 Link 멀티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정숙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트래버스에 기본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기술로 주행 중 필요에 따라 FWD(전륜구동) 모드 및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FWD 모드 시에 프로펠러 샤프트의 회전을 차단해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사륜구동방식을 적용했음에도 높은 연료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통합 오프로드 모드는 진흙, 모래 등의 오프로드 환경에서 지면의 상황을 스스로 감지하여 최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하며, 무거운 트레일러나 카라반 견인 시 사용하는 토우홀 모드는 견인 상황에 따라 변속패턴과 전후륜 토크 배분, 스로틀 민감도를 최적화해 차량의 부드러운 조작을 가능케한다.

다양한 최신 편의장비 및 안전 시스템 적용

실내엔 다양한 첨단 편의장비가 적용됐다. 스마트 원격 시동 시스템과 연동되는 오토 캐빈 클라이밋 최적 제어 시스템은 운전자가 설정한 실내 온도 및 외부 온도의 컨디션에 따라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통풍 시트, 트라이존 오토 에어컨이 등을 자동으로 작동시켜 탑승하자 마자 운전자에게 쾌적한 운전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하차 시 뒷좌석에 탑승객이 남아있을 경우 이를 재확인하도록 알려주는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 (Rear Seat Reminder) 기능을 전 트림 기본 탑재해 혹시나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와 분실물 발생을 예방한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는 전용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통해 최대 300% 향상된 후방 시야를 확보하여 차량의 주행과 주차 등을 보다 편리하게 돕는다.

정통 아메리칸 슈퍼 라지 SUV트래버스의 가격은 ▲LT Leather 4520만원, ▲LT Leather Premium 4900만원, ▲ RS 5098만원, ▲ Premier 5324만원, ▲ 레드라인 5522 만원이다.

이정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