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디플레이션 현상 아니라는 정부
디플레이션 현상 우려의 목소리 커져
디플레이션 겪은 일본은 장기 경제 침체 겪어
디플레이션. 4일 디플레이션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4일 디플레이션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사상 처음으로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거 나오고 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거시정책협의회를 열고 "한국의 저물가는 수요 측보다는 공급 측 요인에 상당 부분 기인한 것으로 디플레이션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우려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저물가 흐름이 장기화할 경우 경제활력을 추가로 저하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8년 대비 0.0%였지만, 소수점 둘째 자릿수까지 보면 0.04% 하락해 1965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디플레이션의 대표적인 사례로 일본의 경우가 있다. 1990년대 초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일본경제는 많은 정책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버블(거품)으로 인해 부동산과 주가가 한없이 올랐다. 일본 기업들은 해외에서도 사업을 확대했다.

이후 1989년을 기점으로 꺾기기 시작해 거품이 붕괴되었고 1997년 아시아 외환 위기로 더욱더 하락했다. 은행이 빌려준 돈을 회수할 수 없게 되어버리자 부실 채권이 늘면서 금융시장에 극심한 혼란가져왔다. 이후 일본 경제는 장기간 침체 상태에 빠졌다.

조성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