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검찰, 조국 부인 동양대 교수 연구실 압수수색
검찰, 조국 부인 동양대 교수 연구실 압수수색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일 오전 9시부터 경북 영주의 동양대학교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조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쯤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28)의 봉사활동 내역 확인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검찰은 조 후보자 딸이 몽골 등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한 내역과 관련한 자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전날 조 후보자가 무제한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8시간 가량만에 이뤄졌다.

조국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딸이 의학 논문(SCIE)급) 제1저자로 오른 단국대 인턴십 등 이른바 학부모 간 '경력(스펙) 품앗이'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조 후보자 측과 장 교수 측 각각의 근무지에서 같은 학교에 재학중이던 자제들이 인턴십 ‘스펙 품앗이’ 의혹을 제기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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