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욱일기 막을 이유 없다"는 도쿄올림픽 조직위
욱일기 논란 확산에 국내 네티즌 공분
욱일기.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차세계대전 전범기인 욱일기를 허용한 논란이 확산 중이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차세계대전 전범기인 욱일기를 허용한 논란이 확산 중이다.

지난 3일 'SBS' 뉴스는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식 답변 서한으로 "욱일기가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외교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욱일기는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며 올림픽에서 사용되지 않도록 시정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우리 평창올림픽때 독도 언급도 못하게하고 그랬지않나? 근데 전범기 허용이라고?", "독일에서 할 때 나치 국기도 허용 하시지?", "전 세계가 도교 올림픽 불참 선언해야 될 듯"이라고 말하는 등 공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화 봉송 경로와 일정을 소개하는 홈페이지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고 독도를 시마네 현 소속이라며 일본 영토로 표기한 바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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