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마트전국 일렉트로마트 매니저, 상습적 음란대화 사실 알려져
이마트 전국 일렉트로마트 매니저, 고객 개인 정보 불법 공유 의혹도
이마트.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매니저들이 단체대화방에서 고객을 비하하고 여성 고객을 희롱한 사실이 알려졌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매니저들이 단체대화방에서 고객을 비하하고 여성 고객을 희롱한 사실이 알려졌다.

4일 YTN 보도에 따르면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강원, 제주, 목포, 대구 등 전국 매니저 수십 명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음란한 대화를 하고, 고객 개인 정보를 불법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8년 6월에서 7월 사이 고객이 수리를 맡긴 컴퓨터에 저장된 나체 사진을 공유하고, 고객에 대한 욕설과 노인 고객을 비하하는 말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제보자가 지난 3월 이마트 본사 신문고를 통해 이런 상황을 알렸지만, 이마트는 직원 개인들의 사적 행위로 여기고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측은 지방에 있는 애플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부적절한 일탈행위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사규에 따라 징계하고 사법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정말! 이마트에 가서 같은 상황이었던 고객 보면 정말 화날 것같네!", "어디 이마트 뿐이겠냐?", "짜증나고 다시는 가기 싫다"고 말하는 등 공분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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