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떼

[한스경제 김아름 기자] LF가 뷰티 브랜드 '아떼(ATHE)'를 론칭하며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LF는 4일 올해 10월 여성 화장품 브랜드로 아떼를 론칭, 스킨케어 제품과 메이크업 제품 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F에 따르면 아떼는 스킨케어 제품 15개와 메이크업 제품 40개 등 총 55개 상품을 먼저 공개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떼는 천연 원료만을 사용하는 비건 화장품 브랜드로 프랑스의 비건 인증 기관 ‘EVE(Expertise Végane Europe)’로부터 비건 화장품 인증을 획득했다. 화장품 원료부터 패키지까지 동물성 성분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LF 관계자는 "아떼는 환경 운동가, 유명 인사 등과 함께 환경 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라며 "국내 시장에 안착한 이후, 소득 수준 증가에 따라 비건 화장품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F는 지난 2016년부터 프랑스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불리(BULY)1803’과 체코 화장품 브랜드 ‘보타니쿠스’의 국내 영업권을 획득해 화장품 시장에 발을 들였다. 이후 지난해 9월 남성 화장품 라인 ‘헤지스 맨 룰429’를 출시, 처음으로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공개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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