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마르판증후군 화제
한기범, 마르판증후군 앓아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유전병 '마르판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마르판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한기범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전병 ‘마르판 증후군’으로 아버지와 동생을 먼저 떠나보냈다고 밝힌 한기범은 자녀들에게 유전병이 이어질까 걱정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동생의 장례 후 슬퍼할 겨를도 없이 ‘마르판 증후군’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받을 돈도 없어서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마르판 증후군은 피브릴린 유전자 돌연변이가 생기면서 조직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눈의 수정체 이탈이나 심장 기형등이 야기되는 질병이다.

마르판 증후군 환자는 거미 다리처럼 긴 손가락· 발가락과 큰 키, 비정상적으로 마른 체격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르판 증후군 환자는 관절의 손상과 통증을 유발하는 격한 운동을 절제하며 심장에 무리가 가도록 노력해야 하며,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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