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날 녹여주오'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지창욱이 '날 녹여주오'를 복귀작으로 택한 소감을 전했다.

지창욱은 tvN 새 토일극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에서 본인이 제작한 방송인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가 20년 뒤에 깨어난 스타 PD 마동찬 역을 맡았다.

지창욱은 "'냉동이간'이라는 소재가 굉장히 신선했다"고 작품을 선택하 이유를 설명했다. 대본 역시 재미있었다는 설명을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마동찬에 대한 매력도 꼽았다. 지창욱은 "동찬은 직업에 대한 사명감이 대단하고 도전적인 인물이다"라며 "어떻게 보면 무모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때문에 이런 인물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성격과도 다른 부분이 많아 동찬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면모를 닮고 싶다"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캐릭터를 연구함에 있어서는 "가상의 프로듀서를 설정하고 대본을 토대로 감독님, 작가님과 상의해서 캐릭터의 설정을 만들어나갔다"고 설명했다.

지창욱은 군 제대 후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나는 만큼 포부도 남다르다. 그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만큼 조금 더 좋은 모습,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하며 임하고 있다"며 "기대도 되고,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기도 하다. 즐겁게 촬영해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날 녹여주오'는 '아스달 연대기 Part 3'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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