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 이하늬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정우성, 이하늬가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5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정우성과 이하늬가 오는 10월 3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고 밝혔다.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연기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배우 정우성과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개성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이하늬는 남다른 케미로 개막식을 이끌 예정이다.

올해 데뷔 25년 차인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비트'(1997)를 통해 청춘스타로 떠올라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정상회담'을 촬영 중이다.

200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데뷔한 이하늬는 드라마 '상어'(2013), '모던파머'(2014)와 영화 '연가시'(2012), '타짜-신의 손'(2014), '부라더'(2017)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올해는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배우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드라마 '열혈사제'를 통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3일부터 열흘 동안 진행된다.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롯데시네마 대영 등 부산지역 6개 극장의 37개 상영관에서 85개국 303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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