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13호 태풍 ‘링링’. 점점 강해진다... 162km 강풍 예고
제 13호 태풍 ‘링링’. 점점 강해진다... 162km 강풍 예고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한반도로 북상 중인 제 13호 태풍 ‘링링’이 7일 밤 경기도 북부나 황해도를 통해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6~7일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각 부처 담당 실·국장과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강풍에 대비해 농작물·항만시설·타워크레인·수산 양식시설 등의 피해 예방조치와 긴급복구·지원체계를 점검했다.

하천 범람이나 저수지 붕괴, 산사태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대피계획을 살피고 현장 예찰활동 강화와 태풍 대비 행동요령 홍보 등도 지시했다.

정부는 태풍 특보상황에 따라 위기경보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단계적으로 발령하고 태풍 예비특보가 발령되는 시·도부터 지방자치단체 대응 지원을 위한 현장상황 관리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풍시 주의점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풍이 왔을 시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해야 할 경우 바람에 약한 우산보다는 우비를 입는 게 좋다. 또 장화를 신어 발을 보호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유리창과 테이프를 붙여두고, 전기 콘세트는 모두 빼는 게 좋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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