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대신 해외로 떠난다면? 여행자 보험 '필수'
고향 대신 해외로 떠난다면? 여행자 보험 '필수'
  • 권혁기 기자
  • 승인 2019.09.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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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앞서 휴가를 이용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아 여행자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다. /프리큐레이션
추석 연휴 여행자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다. /프리큐레이션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추석 연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어 여행자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여행 가이드앱 트리플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인기 여행지로 베트남 다낭과 타이베이, 태국 방콕 등이 1~3위를 차지했다. 반일감정이 극에 달하면서 전통적인 근거리 여행지였던 일본이 뒤로 밀려났다. 홍콩도 반정부 시위가 격해져 동남아시아국들에게 자리를 내줬다.

보험업계는 '해외 여행에 앞서 여행자 보험은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여행자 보험은 여행 중 발생하는 사고, 질병, 도난, 손해배상 등을 보상해준다. 특히 병원 진료비가 비싼 경우 큰 돈이 나갈 수 있다.

태국의 경우 외국인이 사고를 당해 다치면 언어적인 문제 때문에 국제병원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태국 현지 가이드 이종욱 씨는 "국제병원은 호텔급 시설로 피검사, 체온 측정, 몸무게 측정, 수액만 맞아도 하루 40만원 정도가 든다"며 "입원할 경우 2인실 밖에 없어 병실료만 20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비교하면 매우 큰 비용이 드는 셈이다. 때문에 여행자 보험이 중요하다.

만 15~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여행자 보험은 여행 기간에 따라 단기 여행자 보험과 장기 체류 보험으로 분류된다. 여행 기간이 2~90일 이내면 단기 여행자 보험을, 3~12개월 미만으로 긴 여행을 떠날 때는 장기 체류 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여행자 보험은 ▲상해, 질병 등 치료비 ▲휴대품 손해 ▲신체적 또는 경제적 피해를 입힌 경우 배상 책임 등을 특약으로 들 수 있다.

여행자 보험은 여행 도중 가입이 불가능하다. 비행기 이륙 전까지 가입이 가능하지만 여유 있게 최소 여행 출발 하루 전 가입을 권한다.

이용하는 여행사를 통해 가입하는 방법이 있으며 최근 각종 앱을 통한 간편 가입이 가능해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여행자 보험을 선택해 가입해도 된다.

NH농협손해보험은 최초 가입후 언제든지 보험을 활성화하고 취소할 수 있는 '온오프 해외여행보험'을 출시했다. 해외여행이 많거나 출장이 잦을 경우 추천한다.

삼성화재 해외여행자보험은 뱅크샐러드 앱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여행일정을 입력하면 자동적으로 보험 효력이 발생한다.

만약 다양한 보험을 비교해보고 싶다면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보험다모아'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요즘에는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일 보험료 4000원짜리 보험 상품들이 많다. '보험다모아' 기준 MG손해보험이 4040원, 더케이손해보험 4380원, NH농협손보 5440원, 롯데손보 5610원 순으로 저렴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여행자 보험은 적은 금액으로 예상하지 못한 사고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이라며 "가입을 하고 현지에서 치료를 받았다면 병원 진단서와 영수증은 꼭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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