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폐막, 8일간 여정 마무리… 한국 GAISF ‘종합 2위’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폐막, 8일간 여정 마무리… 한국 GAISF ‘종합 2위’
  • 이상빈 기자
  • 승인 2019.09.0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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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AISF 종목 순위에서 금7ㆍ은7ㆍ동17 종합 2위
우슈ㆍ태권도에서 각각 금메달 4개, 3개 수확
개최 주기 3년→4년, 제3회 대회 2023년 예정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이 6일 폐막했다. 사진은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 식전 행사 모습. /충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이 6일 폐막했다. 사진은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 식전 행사 모습. /충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지난달 30일 개막한 2019 제2회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충주 무예마스터십)이 6일 8일간의 여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제3회 대회를 기약했다. 개최국 한국은 삼보, 우슈, 유도, 사바테, 주짓수, 태권도, 합기도, 무에타이, 벨트레슬링만 포함한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종목 순위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7개로 종합 2위에 올랐다. 1위 영광은 한국보다 금메달 숫자가 한 개 더 많은 투르크메니스탄(금 7, 은 7, 동 4)에 돌아갔다.

◆ 개최국 한국, GAISF 2위ㆍ非GAISF 1위

한국의 금메달은 우슈와 태권도 두 종목에서 쏟아졌다. 남녀 합쳐 금메달 16개가 걸린 우슈에서 4개(남자 장권, 남자 남권, 남자 도술, 여자 장권)를 수확했다. 한국의 금메달 7개 중 절반 이상이 나왔다. 남녀 자유품새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겨루기 단체전과 자유품새 복식전까지 총 6개 종목으로 이뤄진 태권도에선 3개를 따냈다. 남자 자유품새, 여자 자유품새 개인전, 혼성 자유품새 복식전을 석권했다. 시범 종목으로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혼성 겨루기 단체전에선 종주국의 힘을 보이지 못했다. 이란이 우승하며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한국은 비(非)GAISF 종목(기사, 택견, 씨름, 용무도, 카바디, 크라쉬, 기록경기, 연무경기, 통일무도, 펜칵실락, 한국합기도) 순위에서 금 45, 은 28, 동 31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씨름에서만 최다인 금메달 8개를 쓸어담으며 종주국 위용을 뽐냈다. 연무도와 한국합기도에서 각각 7개, 택견과 기록경기에서 각각 6개를 따냈다. 또 연무경기 4개, 기사, 크라쉬, 카바디 각각 2개, 펜칵실랏 1개로 출전한 비GAISF 11개 종목 중 용무도를 제외하고 모두 금메달을 거머쥐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
폐회사 밝히는 이시종 충북도지사ㆍ충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장. /충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 ‘무예올림픽’으로 성장 가능성 확인

폐회식은 6일 충주체육관에서 ‘새로운 시작(New Start)’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식전 행사에선 난타와 마임 그리고 댄스 등으로 구성한 페인터즈 공연이 무대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시종 충북도지사ㆍ충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장은 공식 행사 시작과 함께 폐회사에서 “환희와 감동, 열정으로 가득했던 충주 무예마스터십이 8일간 대장정을 마치고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며 “이번 무예마스터십이 올림픽에 버금가는 최대 국제무예종합대회로 자리를 굳혔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무예마스터십이 무예올림픽으로 굳어지도록 여러분 모두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충북이 무예올림픽 창건지가 되고 세계무예 성지가 되도록 하자”라고 강조했다.

각국 참가 선수들이 폐회식에서 환호하고 있다. /충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곧이어 조길형 충주시장이 단상에 올라 최재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사무총장에게 대회기를 반납하고 환송사를 읊었다. 조 시장은 “이번 대회는 106개국 3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경쟁과 함께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라며 “폐회식을 대회 끝이 아닌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기억해주기 바란다”라고 힘주었다. 여규태 조직위 부위원장의 폐회 선언을 끝으로 마침내 폐회식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2023년에 열릴 제3회 대회 개최지는 이듬해 WMC 총회에서 결정한다.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개최한다. 중국ㆍ러시아ㆍ말레이시아ㆍ인도네시아ㆍ우즈베키스탄이 후보지다. 개최 주기는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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