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재(오른쪽) 감독과 장남 허웅. /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허재 삼부자가 농구 대표팀에서 감독과 선수로 뭉쳤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30일 “부상으로 재활을 해야 하는 가드 박찬희(전자랜드)를 대신해 허훈(연세대)을 명단에 넣었다”고 밝혔다. 앞서 허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장남 허웅(동부)이 예비 명단 24명에 포함된 가운데 차남 허훈까지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로써 허웅과 허훈은 아버지의 지도를 받는다. 또한 1차 강화 훈련 14인 명단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려 다음달 23일부터 31일까디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제38회 윌리엄존스컵 대회에 출전한다. 존스컵 대회는 허 감독의 대표팀 복귀 무대이자 허웅, 허훈 형제의 성인대표팀 데뷔전이 된다.

 

2016 남자농구대표팀 1차 강화훈련 및 윌리엄 존스컵 명단

▲김선형, 변기훈(이상 SK), 김준일(삼성), 조성민, 이재도(이상 KT), 허웅(동부), 이승현, 허일영, 최진수(이상 오리온), 김종규(LG), 최준용, 허훈(이상 연세대), 이종현, 강상재(이상 고려대)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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