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동근/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모비스 양동근이 2016-2017 시즌 보수 1위를 차지하며 역대 보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KBL은 선서 등록 마감일인 30일 'KBL 역대 최다 MVP 수상자인 양동근이 7억5,000만원으로 보수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양동근은 지난 시즌 6억7,000만원에서 11.9% 인상된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이는 KBL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난 시즌 KBL 역대 최다 보수인 8억3,000만원을 받았던 서울 삼성 문태영은 1억2,000만원 삭감된 7억1,000만원에 사인해 올해 보수 2위에 올랐다. 서울 SK 김선형은 지난 시즌 보다 54.8%가 인상된 6억5,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고 인상률은 부산 kt 김우람이 차지했다. 김우람은 지난 시즌 3,800만원에서 400% 뛰어 오른 1억9,000만원에 사인해 역대 최고 인상률까지 기록했다. 종전 역대 보수 최고 이상률은 20011-2012시즌 전자랜드 문태종의 360%(1억→4억6,000만원)였다.

한편 서울 SK 오용준과 고양 오리온 최진수는 구단과 보수 합의에 실패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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