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노엘, 3억 원 이상 차량 구입 자랑
노엘, 음주운전 사고낸 후 무마 시도 알려져
노엘, "모든 활동 중단하겠다"
노엘. 8일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노엘의 과거 금수저 자랑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 온라인커뮤니티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8일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노엘의 과거 금수저 자랑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음주운전 사고 및 은폐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진 노엘은 지난 5월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최근 고가의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이 3억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지며 그는 '금수저 자랑'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영상은 8일 현재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한편, 지난 7일 노엘 측은 "이번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일 오전 2시께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음주측정 결과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당시 노엘은 사고를 숨기기 위해 자신이 운전하지 않은 것처럼 꾸미려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정황을 경찰이 포착했다. 또 노엘이 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신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엘이 금품을 건네려 하는 등의 무마를 시도한 의혹도 확인 중이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그의 아들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다. 용준이(노엘)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는 입장을 밝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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