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청렴 교육 강화, 엄정한 처벌기준 마련 촉구
오은택 부산시의원.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오은택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남구2)의원은 지난 6일 연일 보도되는 부산시 공직자들의 각종 비리 적발 사건과 관련해 공직기강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 의원은 이날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현재 부산시에는 시·군구를 포함한 19,477명의 공무원과 공무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면서 "시장·교육감, 시의원과 같이 시민의 선택을 받아 선출된 공무원, 부산시 직원, 정무직·임기제·개방형 공무원 모두가 공직자이고, 시민들이 바라보는 공직자는 무엇보다 청렴과 도덕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연이어 보도되는 부산시 소속 공무원들의 성폭행 및 강제추행, 음주운전 적발 등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공직자 비리 적발 소식을 접하는 시민들은 답답함을 넘어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 내고 있다"고 공직자 내부 사회의 자성을 촉구했다.

또 "나아가 시민들이 공직자에게 요구하는 도덕성은 일반시민들보다 높은 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공직자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행동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오 의원은 "공직자 비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청렴 교육을 강화하고, 엄정한 처벌 기준을 세워 재발방지에 힘써야 한다"며 "중대비리 행위자에 대해서는 과감히 공직에서 퇴출시켜 공직 기강을 확립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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