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글쓰기·영상물·동아리활동 등 3개 부문…전국 초·중·고교 학생 참여 가능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학생이 주도적으로 흡연예방 활동에 참여하고 창의적 발상(아이디어)을 찾기 위한 ‘청소년 흡연예방 작품’을 공모한다.

제공= 보건복지부

9일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소년 흡연예방 작품공모는 전국 초·중·고·특수·각종 학교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늘(9일)부터 10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

심사를 거쳐 수상된 작품은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열리는 '청소년 흡연예방 문화제'행사에서 전시·상영될 예정이다.

공모는 △글쓰기(N행시) △영상물 △동아리 활동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글쓰기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이 대상이다. 흡연예방, 간접흡연, 삼차흡연, 금연 중 하나의 단어를 선택 후 제시된 단어의 앞글자를 활용해 시를 짓는 'N행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영상물은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대상이다. 흡연예방 및 금연 관련 초단편 영화, 다큐멘터리, 광고, 뮤직비디오, 만화영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60초 이내 분량 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동아리 활동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흡연예방 및 금연과 관련 현재 활동하고 있거나 2019년에 참여한 동아리 활동의 결과를 30개 슬라이드 이내의 파워포인트(PPT)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흡연예방 및 금연 관련된 정책 제안 연구, 금연 서포터즈, 캠페인, 음악밴드 등 동아리 종류는 제한이 없다.

수상자에게는 복지부장관상,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 및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 작품은 향후 국가 금연지원사업의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작품 응모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khealthyouth.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홈페이지 묻고답하기(Q&A) 및 공모전 운영 사무국(070-4288-5118)에 문의하면 된다.

정영기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생들의 현장감 있는 메시지를 담은 창작 콘텐츠가 발굴·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익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