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들 출산 강요하는 시댁
첫딸은 '살림밑천'이라는 친정
네티즌들 "친정 말하는 게 더 소름 돋는다"
아들. 아들 출산을 강요하는 시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아들 출산을 강요하는 시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네이트판에는 "결혼하면 아들을 꼭 낳아야하나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됐다.

결혼한지 석달된 '예비맘'이라고 밝힌 해당 사연 게시자는 "결혼을 했으면 꼭 아들을 낳아야 하나?"라며 자신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5개월 접어드는 예쁜 딸을 품고 있다"며 "임신을 하고 딸이라 하니, 온 식구가 둘짼 꼭 아들을 낳아야 한다면서 압박을 준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심지어 "친정에서도 첫딸은 월래 살림밑천이라고 한다"며 "아직 첫애 낳지도 않았는데 정말 스트레스다. 이번 추석..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즘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 내가 꼭 아들을 낳아야 하냐? 누굴 위한 아들일까.."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아기 불쌍하다... 딸이라는 이유로 벌써 살림밑천 소리 듣네", "와 첫딸은 무슨죄야 살림밑천...나중에 애기 낳고 시댁가면 딸한테 못할 말 엄청 할 듯", "친정 말하는 게 더 소름돋는다. 큰딸 노동력 갈아넣어서 둘째아들 키우란 말밖에 더 되냐?", "첫딸이 살림밑천이라니 정말 천박한 집안이네요"라는 등 공분했다.

 

조성진 기자

관련기사

키워드

#아들 #임신 #딸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