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조국 임명철회만 주장했던 것과 다른 양상
문재인 탄핵.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하며 '문재인 탄핵' 실시간 검색어가 포털사이트에 등장했다. /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하며 '문재인 탄핵' 실시간 검색어가 포털사이트에 등장했다.

'문재인 탄핵' 검색어는 9일 오후 1시 기준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순위 17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월부터 조국 지지자들은 그동안 '조국힘내세요', '한국언론사망', '근조한국언론', '한국기자질문수준', '정치검찰아웃'등의 실검 띄우기 운동을 하며 조국 법무부장관을 지지했다.

조국 법무부장관의 반대 세력이 '조국 사퇴하세요' 실검 운동을 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을 거론하지 않고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만을 주장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날 조 장관 반대 진영은 "사과 필요없고 20-30대는 간첩 문재인의 탄핵과 구속을 원한다", "평생 귀챠니즘으로 시위 한번 나간적이 없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 탄핵을 위해 무조건 참가할 것이다", "문재인이가 문제다 정말! 나라를 이렇게 망쳐놓는 이유가 너무 궁금하다 문죄인이랑 개국이 탄핵하자! 열불나서 일상생활 지장있다!"라는 등 공분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최기영, 법무부 장관에 조국,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조성욱,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은성수 임명을 재가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또 "이들 6명은 9일 0시부터 임기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받은 6명에 대한 임명식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열린다. 또 이날 임명식이 공개 생중계로 진행된 후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예상된다.

조성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