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V4', "티저영상 조회 1000만 돌파"...출시 전 기대감 높아져
넥슨 'V4', "티저영상 조회 1000만 돌파"...출시 전 기대감 높아져
  • 정도영 기자
  • 승인 2019.09.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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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기준 국내 게임 영상 가운데 최단기간 신기록
오는 27일 'V4 프리미엄 쇼케이스'통해 V4 공개
5개 서버 경계 허무는 '인터 서버', 고품질 '리얼 필드' 구현, 최대 규모 '보스 레이드' 등 주요 콘텐츠 눈길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하반기 넥슨의 최고 기대작 'V4'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30일에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고, 3일에는 V4 티저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원테이크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 후 5일 7시간 만에 조회 수 1000만을 달성해, 유튜브 기준 국내 게임 영상 가운데 최단기간 신기록을 세웠다.

9일 오후 3시 기준, 넥슨의 'V4' 공식 유튜브 채널를 통해 공개된 '원테이크 플레이 영상'이 1000만을 넘었다. 이는 유튜브 기준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기록 신기록이다. / 사진=V4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9일 오후 3시 기준, 넥슨의 'V4' 공식 유튜브 채널를 통해 공개된 '원테이크 플레이 영상'이 1000만을 넘었다. 이는 유튜브 기준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기록 신기록이다. / 사진=V4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넥슨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연내 출시한 게임들의 다수가 흥행하지 못했고, 출시를 목표했던 프로젝트 여러 개 또한 무산되거나 아예 연기된 상황에서 꺼낼 수 있는 마지막 카드에 게임 팬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11월을 목표로 자사의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은 오는 27일 'V4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열고 밀레니얼부터 시니어 세대까지 MMORPG 주요 사용자 70여 명과 인플루언서 30명, 게임 전문 기자단을 초청해 V4를 공개한다. 이날 행사에는 V4 개발·제작에 나서고 있는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와 손면석 PD, 최정욱 넥슨 IP4그룹장 등 핵심 관계자가 모두 참석해 V4의 특징과 콘텐츠를 설명할 예정이다.

PC 온라인 게임 개발로 내재된 박용현 사단의 MMORPG 제작 노하우에 '히트', '오버히트' 등 전작들을 통해 선보인 세련된 연출력이 더해진 모바일 게임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넥슨은 V4에 대한 핵심 콘텐츠를 미리 공개했다.

넥슨 'V4' 대표 이미지. / 사진=넥슨 제공
넥슨 'V4' 대표 이미지. / 사진=넥슨 제공

V4의 주요 콘텐츠로는 먼저, '인터 서버'를 통해 기존 서버의 경계를 허물었다. 인터 서버는 최대 5개 서버에 속한 이용자가 한 공간에 모여 초대형 연합 전투와 고도화된 전략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서버다. 

이용자는 일반 필드 대비 월등히 높은 확률로 아이템과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거대한(Massive) 필드에서 규모감 있는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 간 대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대립과 협력 구도를 강화하기 위해 길드와 서버 이름이 동시에 노출되는 점이 특징이다.

두 번째는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고품질 '리얼 필드'를 구현했다. 넷게임즈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과 실사 기법을 V4에 구현, 실제 숲과 사막 등 풍경을 그대로 옮긴 듯한 리얼 필드와 압도감이 느껴지는 보스 몬스터 등이 표현됐다. 

소위 '믿고 보는 언리얼 엔진 장인'으로 불리는 박용현 대표는 언리얼 엔진 기반의 '리니지2', '테라' 등 인기 온라인 게임의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현재 V4는 인기 모바일 게임 '오버히트'에 적용된 언리얼 엔진의 최신 버전인 '언리얼 엔진 4'로 개발 중이다.

넥슨의 'V4' 원테이크 인게임 플레이 영상 속 필드 보스 전투 장면. / 사진=넥슨 제공
넥슨의 'V4' 원테이크 인게임 플레이 영상 속 필드 보스 전투 장면. / 사진=넥슨 제공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보스 레이드'도 구현했다. V4의 필드보스 레이드는 최대 300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전투를 벌일 수 있다. 개발진은 PC MMORPG 수준의 거대한 게임 환경을 모바일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필드보스 레이드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단순히 보스 몬스터를 물리친 후 게임 내 실시간 랭킹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아닌, 기여도 랭킹 보상과 가장 높은 처치 기록(1위)을 달성한 길드원에게 필드 점령 보상을 제공해 개인·길드 단위의 강함을 증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출시일 기준으로 총 6개의 클래스(블레이더, 나이트, 건슬링어, 매지션, 워로드, 액슬러)를 선보여, 모든 클래스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순식간에 폭발적인 딜링을 발휘하는 '데빌체이서 모드'로 변신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단순히 레벨을 올리는 게임이 아닌 펫, 생활 콘텐츠와 '동료 시스템'을 적용해 이용자가 플레이하지 않는 순간에도 게임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수차례에 걸쳐 진행된 사내 테스트 과정을 통해 V4 콘텐츠의 재미와 서버 안정성을 검증했다"며 "신규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도전 정신과 기술적 진보를 V4를 통해 모바일에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