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조국 찬성·반대 세력, 포털사이트서 총성없는 전쟁 중
문재인지지·검찰단체사표환영·문재인 탄핵 / 다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법무부 장관 조국 임명 강행에 대해 찬·반 여론이 실검 운동을 하고 있다.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지지 세력은 오전 '검찰사모펀드쇼'에 이어 조 장관의 재가 소식이 전해진 이후인 이날 오후 '문재인지지'와 '검찰단체사표환영' 실시간 검색어 띄우기 운동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키워드 '문재인지지'와 '검찰단체사표환영'이 각각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등극했다.

반면 조국 법무부 장관 반대 진영에선 '문재인 탄핵' 키워드를 실검으로 띄우는 운동을 하고 있다. '문재인 탄핵' 실검은 오후 2시 40분께 '문재인 지지'가 다음 실검 순위 1위에 등극하면서 다음 상위권에서는 밀려났지만 네이버 실검 순위에서는 3위 자리를 지키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장관급 임명식을 공개하며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에서 "인사청문 절차가 좋은 인재 발탁에 어려움이 되고 있다"며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해 "의혹 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장관이 지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 시절, 권력기관 개혁에 성과를 보여줬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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