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크릿 부티크'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김선아가 '시크릿 부티크'에서 남다른 오너 카리스마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9일 SBS 새 수목극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 제작진은 김선아가 J부티크 사무실에서 우아하게 앉아있는 모습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김선아는 극 중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의 하녀로, 그리고 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난 제니장을 맡았다. 현 J부티크 사장인 제니장은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선아는 럭셔리한 집무실에서 메이드가 서빙한 스테이크와 와인을 앞에 두고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있어 이목을 자아낸다. 김선아는 벌써부터 캐릭터와 작품의 분위기에 한껏 취한 모습. 특히 화려한 스타일링과 도도한 표정에서 제니장만의 카리스마가 느껴져 시선을 자극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선아는 이 장면을 위해 의상부터 소품까지 담당 스태프와 끊임없이 회의하며 제니장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더불어 그가 사장으로 속한 J부티크는 정·재계 사모님들의 말 못 할 고민을 해결해주는 비밀스러운 로펌으로, 과연 김선아가 담당하게 될 정·재계 시크릿한 업무는 무엇일지, 이를 이용해 어떤 것을 이뤄나갈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선아가 만들어내는 제니장이 매 장면마다 현장마저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며 "이전에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새로움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올 김선아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선아가 출연하는 '시크릿 부티크'는 재벌기업 데오가(家)의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다. 김선아를 비롯해 장미희, 박희본, 고민지, 김재영, 김태훈 등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닥터탐정'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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