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허참, 올해 71세
허참 나이. / KBS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가족오락관 MC로 유명한 허참이 10일  KBS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올해 71세로 나이로 데뷔 48년차를 맞이한 허참은 지난 1984년 ~2009년까지 ‘가족오락관’을 진행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허참은 과거 대장용종 제거 수술로 5차례 수술대에 오르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과거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그는 "자꾸 체중이 감소하고 원인 모르게 야위고 코피가 터져서 일을 과하게 해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대장의 용종이 거의 간으로 전이될 정도로 커졌다고 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 때 수술을 받지 않았으면 다음해 봄에 여행하다가 죽을 수도 있었다고 했다. 앞이 캄캄해졌다. 사랑하는 가족과도 헤어지고 내가 몸 담았던 방송도 못 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허참은 현재 남양주에 거주하며 농부로서 제2의 삶을 누리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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