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부득이하게 입소가 미뤄진 가수 피아노맨(김세정)이 신곡을 추가 발표하고 입대한다.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피아노맨이 오는 15일 오후 6시 훈련소 입소 전 마지막 싱글 '후회할 것 같아서'를 낸다고 10일 밝혔다.

피아노맨은 당초 지난 6월 말 병역의 의무를 위해 떠날 예정이었지만 입소 날짜가 이 달 하순으로 갑작스럽게 미뤄지면서 연기 기간 동안 곡 작업에 열중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피아노맨은 지난 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조금은 요란스럽게 굿바이 무대까지 마친 상황에서 입소가 갑자기 연기되는 바람에 9월 하순부터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나도 좀 민망한 터라 조용히 작업하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설명했따.

이어 "여러 곡들을 작업하다가 프로듀서 밴씨가 보내준 곡 '후회할 것 같아서'가 마음에 들어 새롭게 녹음을 하고 입소 전 마지막으로 이 노래를 공개하기로 했다"며 "오는 15일 '후회할 것 같아서'를 발표하고 1주일 뒤 정말 병역의 의무를 다하러 떠난다. 2년 뒤에 좋은 음악으로 다시 찾아올테니 잊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사진=로맨틱팩토리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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