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33,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앞장선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지난 1일 출범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의 제19기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것에 이어 상임위원으로도 임명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임형주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 총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해 임명식을 거행했던 9일 오후 2시 같은 시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별도로 개최된 '제19기 민주평통 상임위원 임명식'에 참석해 정세현 수석부의장으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지난 2006년 민주평통 주최의 '평화통일 동요제'에서 재능기부로 축하공연을 펼친 것을 시작으로 민주평통과 첫 인연을 맺은 임형주는 그 이후에도 여러 굵직한 통일 관련 행사들에 적극 출연하며 뜻깊은 연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유엔 글로벌콤팩트 등과 같은 대표적 국제기구들과 NGO단체들의 친선대사로 십수년째 몸담아오며 인류평화증진과 사회봉사, 나눔 및 기부활동에 앞장서온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민주평통은 지난 1980년대 초 설립됐다.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통일 달성에 필요한 정책들에 관해 직접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아울러 그 자문에 응하기 위해 발족된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2019년 현재는 문재인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으며 정세현 수석부의장 및 이승환 사무처장 체재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디지엔콤 제공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