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부지방 강우량 내일까지 시간당 30∼50mm 이상
추석 보름달 서울 기준 13일 오후 6시 38분에 관측 가능
오늘날씨. 화요일인 10일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지속되고 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화요일인 10일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오후 1시 기준 '가을 장마전선'으로 불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일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10일 밤에는 서쪽에서 접근하는 건조한 공기가 정체전선과 충돌하면서 중부지방 많은 비를 쏟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10일 오후 9시 ~ 11일 오전 9시까지 시간당 30∼50mm 이상, 총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1일 오전부터 북서쪽에서 바람이 불면서 비구름대는 점차 남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따라서 중부지방은 11일 정오까지 비가 오고, 남부지방은 11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동해안에는 정체전선과 무관하게 11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동풍에 의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해안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인 13일은 중부지방은 높은 구름이 끼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아 전국적으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13일 오후 6시 38분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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