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쥴./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전자담배 업체 쥴(JULL)에 광고를 수정하라고 권고했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FDA는 9일(현지시간) 경고 공문을 보내 이 회사가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광고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줄이 연방정부로부터 전자담배를 더 안전한 제품으로 광고하고 판매할 수 있는 허가를 얻지 못한 만큼 이런 행위는 위법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FDA는 공문에서 구체적으로 지적한 각종 위법적 광고 사례에 대해 회사측이 향후 15일 안으로 시정 방안을 마련해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회사측은 FDA가 보낸 공문 내용을 살펴보고 있으며 전폭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황보준엽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