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언주, '조국 임명 반발' 삭발식 진행하면 눈물
이언주, 국회 앞에서 文대통령 향해 강도 높은 비난 던져
이언주, ‘조국 임명 반발’ 눈물의 삭발식 진행,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공개 삭발식을 가지며 이를 보는 당 의원들의 시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SBS방송화면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공개 삭발식을 가지며 이를 보는 당 의원들의 시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의원은 10일 국회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강도 높은 비난을 던졌다.

이날 이 이원은 최근 숱한 논란에 휘말렸던 조국 후보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문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었다.

국회 앞에서 정치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던 이 의원은 대뜸 삭발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점점 짧아지는 머리에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눈물을 터트려 더욱 이목을 모았다.

그녀의 용기 있는 모습을 지켜보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그녀에게 악수를 청하며 그를 격려하기도 했다.

현재 무소속인 이 의원은 앞서 한국당 입당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이번 삭발식으로 인해 이 의원이 실제 한국당 소속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이를 같은 자리에서 듣고 있던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 의원님은 한국당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분이 아니냐"라고 회답했다. 그러면서 "언제 꽃가마를 태워 드릴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갸우뚱 했다. 개인적으로 이언주 의원을 잘 모르지만 그를 아는 지인들은 기존에도 이언주 의원이 튀는 행동을 많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삭발도 의사표현을 튀는 방식으로 한 것같다며 덧붙였다. 이어 국민적 공감을 얻는 것에는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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