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푸레도기, 1200년 역사 지닌 전통옹기로 알려져
'푸레도기' 관심 화제 / KBS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11일 오전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 3부’ 노포의 법칙에서는 ‘화성 45년 숨쉬는 그릇’의 노포로 한미요배씨토가 푸레도기가 소개됐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한미요배씨토가 푸레도기'는 무려 9대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푸레도기는 120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왕실 기능성 그릇이다.

푸레도기는 실외에서 사용하였기에 정수용과 방부성의 기능성을 위해 약간의 물이 새어나와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었으나 현대에서는 주거 생활의 변화로 실내에서 푸레도기를 사용했을 때 약간의 물이 새어 나오는 것은 치명적인 단점을 가졌다.

이에 '한미요배씨토가 푸레도기'는 단점 해결을 위해 30년 이상 흙과 불을 연구해 물이 새지 않는 기법을 완성했다. 이렇게 완성된 현재의 푸레도기는 물 정수용으로 항암병원 및 항암치료환자, 영유아, 해외 강알칼리수 나라에서 사용된다. 또 2018년 1월과 2019년 1월 미국 FDA에 의료기기로 승인, 등록되기도 했다.

조선 시대 후기 소금이 흔해지면서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푸레도기가 서민들 사이에서도 유행됐지만, 관요에서 만들어졌던 왕실 푸레도기보다는 질그릇에 가까운 질이 낮은 푸레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미요배씨토가 푸레도기’는 대중교통으로 버스정류장 장외리 입구에서 찾아갈 수 있고, 사전예약한 사람만 방문할 수 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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