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방문
코나, 니로 증산계획 밝히기도
GV80 해외출시는 고려 중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왼쪽부터)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자동차 상품본부 부사장,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 전무, 정범구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대사,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사진=현대자동차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독일에서 첫 선을 보인 EV 콘셉트카 '45'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양산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10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방문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공개된 콘셉트카 45에 대해 “실제로 보니 좋다”며 “양산 가능성은 생각 중”이라고 답했다.

이날 공개된 EV 콘셉트카 45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를 담은 콘셉트카다. 현대차는 45가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스타일 셋 프리’는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차량의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전동화 기반의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아이오니티와 같은 고출력 전기 충전기의 국내 도입 가능성에 대해 "초고속 전기 충전기를 국내에도 들여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 인기가 높아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코나와 니로에 대해선 “증산하겠다”고 답했다.

GV80의 해외 출시 계획도 언급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연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GV80의 해외 출시에 대해 "유럽, 중국 등에 출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려 중이다"며 "아직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GV80은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출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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