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유일한 항공산업 경험... 아시아나 인수로 1위 도약"
애경 "유일한 항공산업 경험... 아시아나 인수로 1위 도약"
  • 강한빛 기자
  • 승인 2019.09.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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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적격인수후보선정에 대해 입장 밝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경쟁력을 드러냈다.  

애경그룹은 11일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와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애경그룹은 "예비후보 가운데 항공운송산업 경험이 있는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라며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을 13년 만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LCC로 성장시키며 항공산업 경영능력을 이미 검증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이 새로운 항공사업 모델을 성공시킨 저력을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노선과 기단 운용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라며 “아시아나항공의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새로운 항공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되면 자회사 등을 포함해 160여 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현재 국내 항공여객점유율은 한진그룹(대한항공, 진에어)이 가장 많고 이어 ▲금호아시아나그룹(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애경그룹(제주항공) 순이다.

만약 애경그룹이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승기를 거머쥘 경우 1위 그룹 순위가 변동될 수 있다.  

애경그룹은 “세계적으로 항공산업이 위기에 직면해 있던 시기 주요 항공사간 인수와 합병이 항공산업의 안정을 이끈 사례를 연구해 침체기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부흥과 시장 재편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애경그룹은 재무적 투자자(FI)와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금호산업은 지난 10일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 5곳 가운데 4곳에 '쇼트리스트'(적격 인수후보)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적격 인수후보에는 애경그룹 외에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컨소시엄 ▲사모펀드 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