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제공

[한스경제 김아름 기자] 카시트 업계가 추석 연휴로 많은 차량이 도심을 벗어날 것을 대비해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 대해 카시트 설치와 점검 등을 강조하고 있다.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질 염려에서다. 

12일 유아동 브랜드 조이(Joie)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맞아 장거리 운전을 계획하는 가정일수록 카시트 점검에 철저한 준비를 보여야 한다. 명절 기간 동안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평균과 비교해 높기 때문이다.

실제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에서 조사한 결과 최근 5년(2014년~2018년)간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는 일 평균 발생 건수(608건)의 1.36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도 어린이가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고 일반 안전벨트를 착용할 시 중상을 입을 가능성은 5.5배 정도 증가하며 카시트 착용 시 어린이 사망 확률을 30~50%, 미착용 시 사망률은 9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이유로 조이는 설치와 사용이 편한 제품을 출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먼저 후방장착이 가능한 회전형 카시트가 있다. 대표 제품으로 '아이스핀 360'인데 이 제품은 최근 유럽최신안전 i-Size를 통과한 카시트로 국내 i-Size 회전형 카시트 가운데 유일하게 19kg까지 후방테스트를 통과했다. 

카시트 후방장착의 경우 15개월 미만 아이의 경우 몸에 비해 상대적으로 머리가 크기 때문에 앞을 보고 앉으면 주행 방향에 따라 머리가 앞으로 쏠려 목과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게 조이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라이드 잠금 시스템을 탑재해 최소 15개월 이상의 적정시기가 되기 전까지 전방보기 탑승이 되지 않도록 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주니어 카시트도 따로 출시, 성장 속도에 따라 착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앉은키가 작은 아이들이 안전벨트 착용 후 사고가 발생하면 안전벨트가 목, 복부 등을 지나게 돼 사고 시 장 파열 등을 유발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이에 신생아 카시트의 기준을 넘는 신장 100cm 이상(몸무게 최소 15kg 이상)의 영아동을 위한 주니어 카시트가 필요하다.

주니어 카시트의 경우 성장하는 아이를 위해 헤드레스트와 어깨 폭 등을 확장케 해 편안함을 유지하면서 만일의 사고 시 아이들의 몸 전체를 안전하게 보호해줄 수 있다.

조이 측 관계자는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카시트의 안전기준을 꼼곰하게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 연령에 맞게 선택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라며 "영유아는 가능한 오랜 후방장착으로 아이들의 경추와 머리를 안전하게 보호 할 수 있는 신생아 전용 카시트를 사용하고 주니어 때는 성장하는 체형을 보호하면서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주니어 카시트에 탑승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거리 이동을 앞두고 안전을 고려하여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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