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트럼프 '연내 북미 정상회담' 시사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경질 이틀 만의 발언
어느 시점엔가 그렇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기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올해 어느 시점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인가"를 묻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어느 시점엔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틀림없이 그들은 만나기를 원한다"면서 "나는 그것이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소식은 국내 매체뿐만 아니라  로이터통신, AFP 등 해외 매체에서도 긴급하게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북한 관련 발언은 강경파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경질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기도 하다.

한편 일각에서는 9월 말쯤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 실무협상의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연내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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