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부, 서해안, 영동, 남해 등 곳곳서 정체
오후 12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 20분 소요
고속도로교통상황. 추석 당일인 13일 귀성 및 귀경 차량들로 인해 전국 주요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추석 당일인 13일 귀성 및 귀경 차량들로 인해 전국 주요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경부선 부산 방향은 서울요금소에서 신갈까지 11km 구간, 기흥 동탄에서 오산까지 21km 구간, 북천안~목천 32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 방향도 청주~옥산 15km 구간, 기흥~신갈 8km 구간, 양재~잠원 13km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서해안선 하행선은 안산에서 팔곡까지 9km 구간, 발안부터 서평택까지 26km 구간에서 정체다. 상행선도 당진에서 송악까지 23km 구간이 답답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낮 12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까지 가는 데는 8시간 20분이 소요되고 있다. 서울에서 울산까지는 8시간, 대구까지는 7시간 20분이 걸린다. 대전까지는 4시간 20분, 강릉 4시간 40분, 광주 6시간 40분, 목포 7시간 10분 등이다.

귀경 방향도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8시간 4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이 걸린다.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5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622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가 빠져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추산된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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