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전기차 '코나EV'/사진=현대자동차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국내 승용 전기차 가운데 처음으로 현대자동차 코나EV가 등록 대수 2만대를 돌파했다.

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현대차 코나 EV의 국내 등록 대수는 2만215대로 집계됐다.

코나EV는 지난해 5월 304대 출고를 시작으로 1년여 만에 2만대 등록을 넘겼다.

뒤를 이어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만7862대가 등록됐다. 기아차 니로 EV(8044대), 쉐보레 BOLT(7200대), 기아차 쏘울 EV(7178대), 르노삼성 SM3 Z.E.(5870대) 등이 뒤를 이었다.

또 테슬라 EV(1346대), BMW i3(1324대), 기아차 레이 전기차(1308대), 닛산 리프 EV(839대)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올해 상반기 기준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6.5%로 조사됐다.

지난해 점유율 4.1%보다 2.4%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판매순위도 9위에서 5위로 뛰어오르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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