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한빛 기자] 현대자동차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다우존스는 지난 14일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을 발표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업체인 로베코샘이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환경·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지표다.

또 기업의 재무 정보와 함께 환경경영·윤리경영·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측면을 24개 분야 130여개 항목으로 종합 평가해 ▲산업군별 글로벌 상위 기업 DJSI World ▲아·태 지역 상위 기업 DJSI Asia Pacific ▲국내 상위 기업 DJSI Korea를 선정한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DJSI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국내 우수 기업임을 의미하는 DJSI Korea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서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수단의 하나로써 지속가능성 평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DJSI 참여를 통해 정보공개 차원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을 넘어서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내재화를 위해 2003년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9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는 현대자동차 비전 및 핵심가치 소개, 2018년 하이라이트 및 성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