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10월 3주간 한국 나들이.. 더 CJ컵은 PGA 국내 고별전 될 듯
최경주, 10월 3주간 한국 나들이.. 더 CJ컵은 PGA 국내 고별전 될 듯
  • 박종민 기자
  • 승인 2019.09.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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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49)가 오는 10월에 3주 연속으로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스포티즌 제공
최경주(49)가 오는 10월에 3주 연속으로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현대해상 제공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최경주(49)가 오는 10월에 3주 연속으로 한국 팬들을 만난다.

최경주는 다음 달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나서며 이후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해 샷 감각을 뽐낼 예정이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10월 3∼6일 경상남도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0∼13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진다. 더 CJ컵은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최경주의 10월 국내 나들이는 의미가 남다르다. 30년 가까이 한국 골프계에 헌신한 그는 만 50세가 되는 내년 시니어 투어 자격을 얻는다. 내년부터 시니어 무대인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할 계획이라 이번 3개 대회 출전이 정규 투어 선수로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 CJ컵의 경우 PGA 정규 투어 국내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달고 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준비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최경주는 '호스트'로서 후배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숙소, 식사 등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회에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최경주 재단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남자부 정상에 오른 개빈 레인(미국)도 참가한다. 아울러 갤러리플라자에는 최경주가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 가운데 6개를 진열해 놓는 '히스토리 존'도 마련될 예정이다.

최경주는 "3주 연속 국내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다"라며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오랜만인 만큼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 올리고 이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3주 동안 경기를 치르는 만큼 첫 번째 대회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의 일정에 맞게 컨디션을 맞추고 있다"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시니어 투어 진출 전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