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내일부터 신청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내일부터 신청
  • 김형일 기자
  • 승인 2019.09.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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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총 20조원 공급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내일부터 시작된다. /연합뉴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내일부터 시작된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금리 변동 위험이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신청 접수가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15일 금융당국과 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까지 실행된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주택 실소유자들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영업시간 중 자신이 대출받은 은행 창구를 방문하거나 주금공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주택금융’을 통해 가능하다.

영업점 신청 접수 은행은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Sh수협·전북·대구·제주·부산·광주·경남은행 등 14곳이다.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하고 있거나 1주택에 여러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경우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보금자리론 같은 정책 모기지 상품이나 한도 대출, 기업 대출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시가 9억원 이하인 주택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또 부부 합산 연 소득이 8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혼인 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나 2자녀(만 19세 미만) 이상 가구는 부부 합산 소득 1억원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비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접수 기간이 끝나면 주금공에서 낮은 주택 가격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콜센터에서 전화로 상담한 뒤 대출 심사가 진행된다. 실제 대출은 다음 달부터 공급될 계획이다.

대출한도는 ▲기존대출 범위 ▲5억원 한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총부채상환비율(DTI) 60%에 중도상환 수수료 최대 1.2%를 더한 수준 등 세 가지 조건 중 가장 작은 값이다.

대출은 총 20조원 내외로 공급될 예정이다. 신청액이 20조원을 크게 넘어서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20조원어치만 대출한다.

금리는 연 1.85%에서 2.2% 수준으로 시중은행에서 취급되는 사실상 모든 고정·변동금리부 대출 중 가장 낮다. 단 실제 적용 금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금리는 대출 기간(10년·15년·20년·30년)이나 신청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례로 10년 만기 대출의 경우 기본 1.95%인데 온라인으로 전자 약정하면 0.1%p 추가 금리 혜택을 받아 연 1.85%를 적용받을 수 있다. 

주금공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만 하고 대출 계약서 서명과 근저당권 설정은 은행에서 하면 은행 창구와 같은 금리를 제공받는다.

금리 우대 혜택도 있다. 주택 가격이 6억원 이하(면적 85㎡ 이하)이면서 부부합산 연 소득이 6000만원 이하(신혼부부 7000만원 이하)인 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 가구는 항목별로 0.4%p씩 신혼가구는 0.2%p 감면 혜택을 받는다.

조건을 복수로 충족하면 최대 0.8%p까지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하며 금리 하한은 1.2%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만기에 일시 상환할 수 없다. 3년 이내에 중도 상환된 원금에 대해서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경과일수에 따라 1.2% 한도 내에서 수수료를 불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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