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결제대금 청구유예 외 채권추심 중지 등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카드사들이 한반도를 할퀴고 간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섰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8개 카드사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결제대금 청구유예를 실시한다.

지역 행정 관청으로부터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일시불, 할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에 대한 결제대금 청구유예가 가능하다.

또 삼성, 현대, KB국민, 롯데, 하나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이 다음달 말일까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 인하해 준다.

이중 삼성카드는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리볼빙' 역시 청구유예 대상으로 포함시켰으며 롯데카드는 연체 중인 고객이 태풍 피해를 입었을 경우 3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기로 했다. 여기에 분할상환 및 연체료 감면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피해 고객이 12월 말까지 신규 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를 30% 우대한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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