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갈등에 폭등 예상
국제유가, 중동 갈등에 폭등 예상
  • 조성진 기자
  • 승인 2019.09.1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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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비축유 활용할 수도
국제유가.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새벽 (현지 시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에 위치한 석유시설 2곳이 드론 공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었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도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마찬가지로 이란을 배후로 지목했다. 켈리앤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은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수십 차례 공격했고, 세계 경제와 세계 에너지 공급에 직결되는 민간 지역과 중요한 기반시설을 공격했다. 이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다"며 "콘웨이 고문은 그러면서 필요할 경우 세계 에너지 공급 안정을 위해 전략비축유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략비축유란 전쟁 등으로 석유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에 대비해 미국이 비축한 석유를 말한다. 미국은 그동안 전 세계가 열흘 정도 사용할 수 있는 7억 배럴 가까운 양의 석유가 비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웨이 고문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만날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란에 대한 제재와 최대 압박 작전은 두 정상의 만남 여부과 관계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전체 석유 생산의 절반 정도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의 전략비축유 활용 방안이 국제유가 안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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