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네티즌들 반응 "증거를 갖고 와라"
반면 "피해자의 눈물과 일관된 진술이 곧 증거"라는 목소리도 있어
여자 아이돌. 아이돌로 활동 중인 여가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게시물이 등장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아이돌로 활동 중인 여가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게시물이 등장했다.

지난 15일 네이트판에는 "여자아이돌 이xx에게 학교폭력을 당했습니다"라는 사연이 게재됐다.

현재 경기도 모고등학교에 재학중이라고 밝힌 해당 사연 게시자는 "잘나가는 인기아이돌 이xx양에게 중학교시절 상습적인 조롱행위와 협박, 폭행 등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현재 아이돌로 활동 중인 이 모 양은 데뷔전 피해자의 핸드폰을 빼앗아 모든 카톡 기록을 삭제하고 "어디가서 말하면 찾아가서 죽여버린다"는 등 심각한 인격모독과 폭행을 일삼았다. 그는 또 "마지막에는 돈 30만원을 던지며 어디가서 말하지말라며 협박아닌 협박을 받고 그 자리에서 버려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용기내서 글을 쓰는데 솔직히 지금 손발이 덜덜 떨리고 무섭지만 경찰에 신고하는 것보다 조금이나마 알려서 신고하는게 파급력이 클 것 같아서 용기내서 글을 써본다"라며 "지금 정신과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조금이나마 이런 피해사실이 알려질수있도록 폭로를 해본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증거도 뭐도 없이?", "보통 폭로할 때는 이름을 제대로 밝히고 증거도 내놓고 이러는데…", "괜히 사람 몰아가지 말고 사람들 이해시킬 수 있는 증거를 갖고 와라"라고 말하는 등 냉담했다. 반면 "피해자의 눈물과 일관된 진술이 곧 증거", "돈들여서 폰 복구하기 어려우면 경찰에 고소하고 폰 제출하면 경찰들이 다 알아서 할꺼야 힘내"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그룹 잔나비 멤버 유영현, 프로듀스X101 윤서빈, 고등래퍼 양홍원 등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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